일상/운동

2017.02.13_WOD

w.festa 2017. 2. 13. 08:53

stregth


thrust

3-3-3-3-3


conditioning


 8min amrap

50 O.H.S (45/35 lbs)

50 D.U

50 Deadlift  (95/65 lbs)

50 sit up


Row interval

5round: 20 sec on 40 sec off


* * *


- 8미닛 앰랩이라뇨. 오버헤드스쿼트하다가 끝날 간지인데....


- 라고 말하고 한바퀴를 돌았다가 진짜 죽어버리는 줄 알았다고 한다.


- 쓰러스터는 85 들고서 조금 감격스러웠다고 한다. 개무거운데 내가 들고 있네. 같은 느낌. 물론 막판에 하나 페일하고 드랍함. 떨어지는 소리마저도 찰지구나~


- 토탈 242개. 오버헤드 스쿼트는 진짜 아마 전생에 내 원수가 아니었으까... 

처음 오십개하는데도 중간에 한 번 끊어가서 스내치 두번해서 완주했음. 

오버헤드 하고 나니까 그 다음이 몹시 힘이 들었고 다리가 이미 풀린 상태였는데, 덕분에 더블언더는 겁나 찰지게 잘 걸렸다고 한다. ^^ㅣ바... 거의 10개에 한 번씩 걸리는 정도. 그 정도로 걸리고 나니까 코치의 오더는 데드는 쉬지 말고 가자!는 거였는데, 그래서 쉬지 못하고 갔음. 정말 그랬다고 한다. 무릎 거의 굽히지도 않았다고 한다. 등이 말려 곱등이가 된 기분이었다고 한다. 그리고 싯업도 끊어가고 다시 오버할려고 바벨을 잡았는데 진짜 다리가 풀려서 스쿼트를 못한다는 기분을 처음으로 느꼈음. 바벨도 개같이 무겁고 보통 시간이 없어서 완주를 못하는데 반해서 이건 다리가 풀려서 마지막 여덟개를 눈앞에 두고 거의 10초 가량 쉬었음. 진짜 죽을 것 같아서...


- 로잉은 총 484m. 이거 써놓고 보니까 컨디셔닝의 딱 두배라서 하고도 놀람. 어맛. 처음에는 100을 넘겼는데 그다음에 템퍼를 낮춰서 그랬는지, (라고 써놓고 나의 저질 체력의 핑계를 대본다) 뚝뚝 떨어져서 막판에는 겨우 90넘김.ㅋ 내가 그렇죠 뭐.


- 미친듯이 땡기고 500 넘는 애들을 동경의 눈빛으로 바라봄. 인간이 아닌 것들아...


- 운동이 끝나고서 거의 초죽음 상태였다. 토할 것 같은 감정 처음 느껴봐. 한참 쓰러져 있다가 겨우 일어나서 핸드폰 쥐고 스트레칭하고, 코치가 빨리 집에 가라고(아님) 준 두유 받아먹고 겨우 정신차림. 앰랩 개ㅆ.. 너무 싫다 이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