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2.24_17.1 OPEN (인생 첫 오픈)
- 인생 첫 오픈. 크로스핏 9개월만의 도전.. 무섭다...
- 어제 내가 쉰것은 오늘의 추진력을 얻기 위함이란다!!!!!!!!!!!!!!!!!
- 하지만 풀업도 밴드없으면 못하는 쪼렙새끼는 그저 웁니다. 왜 했을까 생각하며 웁니다. 바 머슬업 나오면 안나가버려야하나 생각하며 웁니다...
- 그리고 나는 젼나 망했다고 한다. ㅋ... 와드 짤 때 편했겠다. 복붙복붙하면 되니까...ㅋㅋㅋ..... 하 시바.....
스내치는 아무 문제가 아니다. 문제가 있다면 오직 버피박스점프오버가 문제야. 하면서 욕하면서 하게될게 문제야. (눈물 바나나를 쳐먹어도 소용이 없을 것이다. 왜냐면 오늘 운동 내 몸뚱아리가 최대의 문제이기 때문에.ㅠㅠ
- 못 먹어도 고라고 rxd로 가기로 했다. 무게도 박스 높이도. 다만 폭신폭신한 박스를 썼음. 또 다시 박스빵을 당하면 아마 운동 그만둬야할지도 모른다. (torrr......)
- 들어가서 심호흡하면서 나름 마인드컨트럴하기 위해서 애를 썼는데 덤벨 스내치를 하기위해서 준비한 덤벨 잡자마자 마인드컨트럴이고 나발이고 이너피스가 깨짐. 너무 무거워서 사실 이런 무게를 상상도 해본적 없는데 이걸 한 손으로 스내치를 하라고?
살짝 멘붕이었으나 코치가 스케일 얘기도 안해서 울며 겨자먹기로 몇 번 들어보았다. 심지어 시간없으니까 머슬스내치로 가라는 전혀 도움이 되지않는 팁을 전달해줌. ^^... 예... 네... 아... 예.....
근데 한 세번 정도해보니 할만해서 그냥 감. 난 내가 생각해도 넘 무식한 구석이 있어....
- 사실 이거 처음할때 내 목표는 40개 까지하는 거였다고 한다. 마지막 두번의 박점은 못할거라고 나를 단정함. 버피 박점이 말이 버피박점이지, 사실상 두개의 운동을 어거지로 이어붙인거라고 생각하는데 (아따시노 생각일 뿐) 그게 최소 30개씩 세번만해도 나의 끝은 금방 올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다 끝내고서 생각한 건데, 아마 내 체력의 한계는 거기가 맞는 것 같아.
과정은 험난하기 그지 없었음. 10개 덤벨스내치하면서 어, 이거 50개까지 어떻게 하지? 생각만 주구장창 함.
노렙은 또 왜이렇게 많이 떠...
버피박점하면서 어 이거 세번 어떻게 더하지. 생각만 계속함.
- 다행히도 딸기랑 바나나 좀 먹고 가서 그랬는지 내 생각보다는 많이 한 기분이었다. 스내치 50개를 꽉 채우지 못한게 좀 아쉽지만...
- 첫 성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