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4.06_WOD

warm up 
thoracic mobility

strength

Emom x 12

every 2min: 1power snatch + 3 O.H.S

conditioning

 

 10min amrap

10 O.H.S

10 C2B

10 burpee over the bar

50 D.U

* * *

- 몸상태 워스트 오브 워스트인데.... 자궁 개객기 해봐.

- 아 몸상태 그지같고 피곤에 개쩔은 상태로 갔다. 늘어져있었다. 그러다가 기어서 일어났다.ㅠㅠ 한다. 와드...

- 시작부터 느낌이 좋지 않은 셔틀런으로 몸풀어줌. 으아 시간 맞춰서 뛰기 힘들다. 넘나 빡세다.. 하면서 뜀.

새로운 모빌리티가 추가됨. 가끔하던 요가 동작중에 벽에 손짚고 내려가서 허리 풀어주는 동작이 있는데 (그걸 하면서 가슴을 벽쪽에 완전히 붙여야 됨.)... 문제는 내가 막 크로스핏 시작할 때 안되던 동작이라서 어 저거... 하면서 시도해 봄. 몸 상태도 최악이니까. 근데 의외로 됨. 가슴이 바짝 붙는 동작이 안되는게 살짝 문제지만 의외로 바닥에 손 완전히 닿고 한 번은 다시 벽 짚고 올라오는 것도 해봄. 다음부터는 그냥 바닥에 누웠다가 일어났다고 한다...... ㅇ(-< 잠깐 이자세로 퍼질러 있는데 세상 편안했다.

- 스내치와 오버헤드 내가 제일 못하는 동작인데 그룹을 지어 나오니 더 부담스러움.ㅠㅠ 일단 지난번에 3rm에 살짝 못 미치니는 75로 갔다. 몸상태가 안좋은데도 80까지는 될 것 같은 느낌이었는데 왠지 그렇게 되면 컨디셔닝을 제대로 못할 것 같은 분위기 였음. 12분에 내 모든 기운을 쏟아붓고 운동 끝내라!! 이런 느낌이면 안되지...

- 그렇게 아끼고 아낀 나의 기운인데 10분 암랩 1세트에서 처절하게 무너짐. 3세트 이상으로 하라고 했는데 풀업 밴드없이 가라고 할 때부터 내 시간 다 뺐김. 버피 오버더 바에서 체력 더 뺐김. 더블언더 40개까지 언브로큰으로 하고 나니까 나의 기운 하나도 없어. 남은게없어. 5파운드 더 안늘리고 아꼈던 나애 소듕한 기운 모두 털어버림.ㅠㅠ 으앙..

- 내 목표는 처음부터 2세트 완주엿다. (?)

그러면 뭐 풀업 20개는 한 거니까... 물론 당시에는 어휴 시바 10분 너무 길고 몸 뚱아리 너무 무겁고 이 생각밖에 들지 않았음. 그래도 두 세트 완주하고 오버헤드 10개 더 하고 풀업 3개 하니까 시간이 끝났다.

- 로잉 4,000m 타고 몸 풀고 집에 간다.

- 일주일 내내 꾸준하게 유산소 잘하고 있는 듯. 오늘은 날이 좋으면 뛰어야지...